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사람 대부분은 자유로운 삶을 상상한다. 회사를 떠나 노트북 하나만 들고, 전 세계를 여행하며 일하고 돈을 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이런 꿈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반드시 계산해야 할 것이 '돈'이다. 인터넷만 연결되면 모든 게 해결될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많은 예비 노마드들이 초기 준비자금이 부족해 출국 시기를 미루거나, 체류 중 생활비가 바닥나 귀국하게 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특히 한국에서와는 다른 통신비, 숙박비, 교통비, 비상 상황 비용까지 고려하지 않으면 1~2개월 만에 노마드 생활이 좌초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디지털 노마드가 실제로 출국 전 준비해야 할 예산, 현지에서 드는 월평균 생활비, 그리고 반드시 따로 준비해야 하는 비상자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