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2

디지털 노마드 루틴 만들기

디지털 노마드를 떠올리면 보통 자유로운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언제든 원하는 나라로 떠날 수 있고, 정해진 사무실이나 출퇴근 시간도 없다. 발리의 바닷가 카페에서 노트북을 펴고 일하다, 오후에는 서핑을 하고 저녁에는 루프탑 바에서 맥주를 마시는 모습. 이런 풍경이 SNS에 흔히 올라오지만, 실제로 이 라이프스타일을 지속해본 사람들은 곧 깨닫게 된다. 디지털 노마드에게 진짜 중요한 것은 장소가 아니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루틴이라는 사실이다.자유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일과 삶의 균형이 무너진다. 출퇴근 시간표가 없기에 자는 시간과 일하는 시간이 뒤죽박죽 되기 쉽다. 처음 며칠은 신나서 카페를 돌아다니며 일하다가, 금세 리듬이 깨지고 생산성이 바닥을 치는 경우도 많다. 그러다 보면 수입이 흔들리고, 생활..

디지털 노마드가 자주 실수하는 7가지

디지털 노마드는 노트북 하나로 세계를 돌아다니며 일하는 삶을 상징한다. 치앙마이의 카페, 발리의 비치 클럽, 포르투갈의 골목길에서 맥북을 펴 놓은 사진들은 SNS에서 늘 부러움을 산다. 하지만 막상 직접 이 삶을 시작해보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처음엔 멋지고 낭만적이던 순간이 금세 불안과 스트레스로 바뀌기도 한다. 생활비가 생각보다 훨씬 많이 들고, 와이파이가 끊겨 중요한 미팅에 못 들어가거나, 비자 문제로 급히 나라를 옮기기도 한다. 심지어 매일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다 보니 생산성이 뚝 떨어지고, 낯선 곳에서 혼자라는 외로움이 크게 다가오기도 한다.필자는 5년 넘게 해외와 한국을 오가며 디지털 노마드로 살았다. 그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같은 길을 걷는 사람들의 좌..